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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증권사 CEO, 오는 12일 만난다
금융업권 가운데 첫 미팅…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
입력 : 2018-07-02 오후 3:44:0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증권사 사장(CEO)들과의 만남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감원장 취임 이후 업권과의 첫 미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과 증권사 CEO들간의 만남이 12일 오전에 열린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증권사들에게 보낸 바 있다.
 
12일 회동이 예정대로 이루어지면 이는 윤 원장은 취임 후 첫 간담회다. 윤 원장은 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사퇴로 지난 5월8일 취임했으며 그간 업무 파악과 업계의 현안 수습에 주력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업권과의 간담회를 추진하며 소통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달 3일에는 '생-손보 CEO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으며, 오는 12일에는 증권사와, 23일에는 은행 CEO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하지만 생-손보 CEO 간담회는 참석을 취소하기로 결정을 내려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은 은행권보다 타 업권을 먼저 챙긴다는 시선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CEO들과의 간담회는 다른 일정이 생겨 취소된 것”이라며 “증권사 CEO 간담회는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과 증권사 CEO간의 만남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윤 원장은 초대형 투자은행(IB) 감독 강화에 대한 소신과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에 언급했던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대해 증권업계에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4일 윤 원장은 6개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마련 중인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다른 금융권에도 확산시켜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코스닥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감원의 주요 업무는 아니지만 정부의 여러 정책에 대해 업계와 함께 고민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과 증권사 CEO들이 오는 12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금감원에서 열린 내부 통제혁신 TF회의에 참석한 윤석헌 원장(가운데).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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