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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 “올 하반기, 유동성 감소로 변동성 높아질 것”
입력 : 2018-06-27 오후 1:50:5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올 하반기 급격한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도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
 
27일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Eastspring Investments Limited)는 '2018년 하반기 시장전망' 자료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영국 프루덴셜 그룹의 아시아 지역 사업 본부다. 지난 2002년에는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을 통해 한국 펀드시장에 진출했으며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및 미국 등에서도 자산운용업을 하고 있다.
 
콜린 그라함(Colin Graham) 이스트스프링 솔루션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미국 금리 인상, 고유가,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따른 파급 효과 등 투자 역학구조가 변하고 있다"며 "유동성 증가 속도 둔화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유동성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유동성에 기반을 둔 성장, 우량성, 모멘텀 등의 전략은 성장세가 약화된 반면, 장기간 소외됐던 가치 및 배당 투자 전략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저변동성 전략과 위험 및 안전자산에 대한 분산투자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라함 CIO는 아시아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주가수익비율(PER) 측면에서 여전히 낮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주식 이익 규모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반면,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의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콜린 CIO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의 배당 수익률은 4.5%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달러 강세 및 무역전쟁에 관한 우려가 이머징마켓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추세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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