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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킹 사태에 관련주 ‘급락’
350억 규모 암호화폐 유출…비덴트, 11%대 하락
입력 : 2018-06-20 오후 3:50:1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해킹으로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도난이 발생하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비덴트(121800)는 전 거래일 보다 11.35% 급락한 1만150원에 마감했으며 옴니텔(057680) 역시 전 거래일 보다 5.48% 떨어진 3280원에 장을 마쳤다. 두 종목은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주주라는 점에서 빗썸의 해킹 사건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비덴트는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10.55%를 가지고 있고, 옴니텔은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8.44%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덴트가 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했던 23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비티씨코리아닷컴이 참여한 바 있다.
 
이날 빗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킹 사실을 공지했다. 회사 측은 “19일 늦은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서비스 중지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암호화폐입출금 서비스의 충분한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당분간 거래서비스 외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 상태”라며 “당분간 암호화폐 입금을 중단해달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공격형태 파악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해킹으로 3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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