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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원화표시 그린본드' 코스피 상장
입력 : 2018-06-01 오후 3:20:2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국산업은행에서 발행한 국내 최초의 원화표시 그린본드를 오는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그린본드(Green Bond)는 기후변화, 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 및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이는 그린본드가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최초의 사례로, 사회책임투자 및 친환경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서구권은 물론 중국, 일본에 비해 뒤처진 국내 그린본드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법인의 그린본드는 그동안 7차례 발행됐으나 모두 외화표시채권으로 싱가포르거래소(SGX)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 증권시장 운영기관으로서 국내 그린본드시장 활성화 및 한국 증권시장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UN 산하 지속가능거래소 이니셔티브(Sustainable Stock Exchange Initiative)에서는 그린본드 상장여부 및 관련심사기준 여부를 지속가능거래소 평가항목으로 활용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우선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KRX 홈페이지에 그린본드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전용세션을 신설하고 외화표시 그린본드의 국내 상장 유치를 위해 KRX 홈페이지의 채권관련 영문콘텐츠를 전면 정비하는 등 대외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그린본드 발행기관 및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외 선도 거래소 수준의 제도 정비, 플랫폼 제공 등 다각도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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