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5월 BSI 100.3…가정의 달·남북정상회담에 기대감 상향
입력 : 2018-04-30 오전 10:22:3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한 달 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가정의 달과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내수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 영향이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5월 전망치는 100.3을 기록했다. 전월의 96.3보다 4포인트 상승하며 한 달 만에 기준선(100)을 넘었다. 세부적으로 5월 내수 전망은 101.8, 수출 전망은 101.5로 모두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4월 실적은 94.0으로 36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한경연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5월 전망치는 가정의 달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로 전달보다 전망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지난 10년간 BSI 수치를 살펴보면 5월 전망치는 4월 전망치 대비 평균 4.2포인트 높다. 이와 함께 올해는 4월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등도 전망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4월 실적치는 투자(100.3)를 제외한 내수(96.4), 수출(98.8), 자금사정(97.6), 재고(100.3), 고용(98.2), 채산성(97.6) 등 대부분이 부진하게 나타났다. GM사태 등으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주요국 통화 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 심화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미·중 무역 갈등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금융·환율 변동성 증가, 신흥국 경기 둔화 등 우려요인이 남아있어 대외적 요인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