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찰 수사관을 조만간 불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검찰 조사단 관계자는 12일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소속 현직 수사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이 현직 수사관을 입건한 게 알려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A씨에게 추행을 당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한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단은 지난주 A씨에 대해 증거 인멸 등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기각했다.
앞서 조사단은 수도권 소재 지청 소속 현직 수사관인 B씨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해 검찰 공무원인 여성 직원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조사단 출범 이후 처음 재판에 넘겨진 김모 부장검사는 11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1월 회식 자리에서 후배 여검사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와 지난해 6월에는 검사 출신 여자 변호사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성추행 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