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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사고, 1년 사이 60% 감소
2016년 12건→2017년 5건으로 감소
입력 : 2018-04-09 오후 1:50:0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 철도 사고가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17 안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발생한 전동차 충돌, 탈선, 화재 사고, 건널목 사고 등 철도사고는 총 5건으로 전년 12건에 비해 58.3% 감소했다.
 
철도사고가 줄어든 직접적인 이유로는 안전관리 업무 인원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 공사는 현장에 안전 업무 담당 직원을 100명가량 확충하고 본사 중복 업무 인력 4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실시간 CCTV와 현장상황 중계,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한 스마트 안전통합 상황실을 구축하는 등 안전 강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반면 사고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차량고장 등으로 10분 이상 열차 운행이 지연된 열차 장애는 2016년 5건에서 2017년 6건으로 1건 증가했다. 
 
공사는 열차 운행 장애 건수 증가가 전동차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 오는 2022년까지 2·3호선 노후 전동차를 교체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운행 장애 건수가 증가한 것은 전동차 운행 원칙을 ‘정시 운행’에서 ‘안전 운행’으로 전환한 영향도 있다”며 “승객 안전을 위해 전동차 장애 발생 시 상황과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출발해 전동차 운행 지연 시간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사는 지하철 교통 서비스의 안전성과 편리성, 쾌적성을 지표화한 서비스품질지수(SQI, Service Quality Index)를 자체 개발해 운영 중으로 매월 운영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현장 중심, 직원 주체, 시민 참여의 안전 관리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안전 정책 참여와 평가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매년 안전보고서를 발간해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0월19일 서울 중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에서 시민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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