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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산업생산 보합세…소비는 두 달 연속 증가
입력 : 2018-03-30 오전 10:14:1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소비와 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건설업 생산이 1달 전보다 3.8% 감소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과 같았다.
 
서비스업 생산은 한파에 따른 기저효과와 평창올림픽 효과로 도소매가 1.6% 증가하고, 보건·사회복지도 0.6% 늘어났다. 하지만 전월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금융·보험에서 0.8% 감소해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전월 보다 1.1% 늘어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도체 생산이 4.7% 증가했는데 모바일 신제품 출시, 정보기술(IT) 업체 데이터센터 규모 확장이 영향을 끼쳤다. 자동차 생산도 신차출시 등에 힘입어 전월보다 4.7% 늘었다.
 
소비와 투자 부분은 개선세가 이어졌다.
 
2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1월 1.3% 증가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소비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2016년 5월(1.1%)과 6월(0.8%) 이후 20개월 만이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월 소매판매가 미세먼지와 추운날씨로 쇼핑수요가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며 "평창특수, 올림픽을 계기로 야외활동이 늘면서 식료품과 운동, 오락용품 중심으로 소매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 쪽에서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다만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3.8% 감소했다.
 
정부 관계자는 "2월 산업활동은 건설기성이 조정을 받았지만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광공업생산·소비·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와 민생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노력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한파에 따른 기저효과와 평창올림픽 효과로 도소매가 1.6% 증가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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