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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한'을 읊다…밴드 맥거핀 '신파'
입력 : 2018-01-31 오후 5:53: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맥거핀이 동시대 청춘의 '한'을 노래한 '신파'를 발매했다. 어려움을 겪을 당시 느끼는 불안함을 '자조'라는 역설적 테마에 녹여낸 곡이다.
 
밴드 맥거핀의 '신파'. 사진제공=파스텔뮤직
 
31일 파스텔뮤직에 따르면 신곡 '신파'의 화자는 불안정하다. 종종 일상을 깨뜨리는 커다란 일이 터지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갇힌다. 화자는 자신의 손으로 이 상황을 조절할 수 없음이 안타깝고 한스럽다. 결국 그가 선택하는 행동은 스스로를 탓하며 웃어넘기는 '자조'다.
 
밴드는 비극을 겪고 있지만 이를 웃어 넘길 수밖에 없는 현 시대의 청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그리고 그들의 '한'이 아리랑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가사를 지었다. "난 이미 나를 두고 가시는 그 길을/ 막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내가 너무 재밌어서 (하하하하)"
 
끊임없이 몰아치는 드럼 리듬과 불안정을 표현하는 기타의 리프, 속사포처럼 쏟는 보컬이 여울져 메시지가 더 임팩트있게 전달된다. 밴드는 "희비가 교차하는 청춘의 불안정한 감정들을 '자조'라는 역설적인 테마에 담아 희극적인 느낌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웃어서 넘길 수 밖에 없는 청춘들의 한의 단면을 신파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곡은 지난해 11~12월 진행된 '아리랑' 창작곡 공모사업의 당선작이기도 하다. 35일 동안 130여팀이 지원했고 이 곡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당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과 음악평론가 김윤하 등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은 "프렌치 팝 멜로디의 정서와 한국적인 사이키델릭 향이 묻어나는 간주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메인 코러스 파트의 짜임새와 멜로디가 중독적인 곡"이라고 평한 바 있다.
 
밴드 맥거핀 멤버들. 사진제공=파스텔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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