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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새 대변인에 김의겸 전 한겨레 기자
'박근혜·최순실게이트' 특종기자…"통찰력·전문역량 입증된 언론인"
입력 : 2018-01-29 오후 4:09:42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충남 도지사 출마로 사의를 표한 박수현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를 내정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28년간 국제·정치·문화·사회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치며 통찰력과 전문역량을 증명한 언론인”이라며 “기획력과 정무적 판단이 탁월하며 무엇보다 ‘글 잘 쓰는 언론인’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내정자의 발탁은 향후 주요 정책, 평창올림픽, 남북관계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메시지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약 일주일간의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초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의 사표가 공식 수리되면 바로 업무를 개시한다.
 
김 내정자는 1963년 경북 칠곡 왜관읍 출생이지만 전북 군산에서 자랐고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7월까지 선임기자로 근무했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을 맡아 ‘K스포츠재단 배후에 최순실이 있다’고 보도하는 등 특종과 단독 보도들을 잇달아 이끌어 냈다. 이후 문재인정부 초대 대변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개인사정으로 고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특종보도를 한 기자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 “이번 인선은 그것과 직접적 관련은 없다”며 “최순실씨 사건 관련해 특종을 한 기자는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신임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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