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농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종자산업을 수출 2억달러 규모로 육성한다. 특히 현재 세계 30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종자수출을 오는 2022년까지 13위권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5년간 기초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5년 동안은 수출확대 및 업체 규모화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종자는 농산물의 생산성 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국가농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인 지식재산산업이다. 하지만 농업생산량 축소로 10년간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정체돼 세계시장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종자수출 목표 2억달러 달성을 통해 세계 13위권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종자수출은 2016년 현재 5400만달러 수준이지만 2022년까지 2억달러로 높인다는 것이다. 종자수출 1위인 프랑스의 경우 2016년 기준 16억23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2년 2억달러 달성을 위해 개발한 품종은 해외유통채널 확보, 해외박람회 참가,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및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과 연계한 시장개척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진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과장은 "최우선적으로 종자분야에 중장기 대규모 국비가 처음으로 투입된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의 2단계 기간에 사업성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산·학·관·연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종자수출 목표 2억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농업 분야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종자산업을 수출 2억달러 규모로 육성한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