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27일 산하 한국사금융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된 ‘국채보상운동 연구자 및 전문가 전국대회’에 참가해 유네스코에서 발급한 세계문화유산 보유기관 등재 증명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등 8종은 제13차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최종심사를 통과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는 1907년 작성된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들여온 1300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아 경제 독립을 이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에서 볼 수 있듯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우리 민족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세계기록유산 보유기관 선정을 계기로 학계 전문가 및 다른 소장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정성스럽게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신한은행이 1997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사 전문 박물관으로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무료관람 가능하다. 또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슨트 및 특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