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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건설기계 성장세 지속될 것"
입력 : 2017-12-01 오후 4:57:31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건설기계 시장은 3년 정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손 사장은 러시아와 남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국과 더불어 러시아, 남미 시장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매출액 1조5845억원, 영업이익 14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36.1% 증가했다. 중국과 더불어 중동과 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판매 증가에 힘입었다.
 
손 사장은 또한 협회장으로서 인사말을 통해 "건설기계산업과 4차 산업과의 융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 건설기계산업이 세계 4위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 함께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1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손동연(왼쪽) 두산인프라코어 사장(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과 공기영(오른쪽) 현대건설기계 대표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자리에 함께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는 인도와 남미 시장을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인도에서 (현대건설기계) 시장점유율은 17% 정도 된다"며 "인도 시장 공략과 더불어 브라질 등 남미 시장에서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 3분기 매출액 6132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6%, 123.2% 증가했다.
 
건설기계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공 대표는 해외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두 15명에게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신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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