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우조선, 현대미포, 삼성重 50억 달러 수주 가능' 분석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을 찾아 본다면 단연코 유가급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2014년부터 하락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16년 1분기 배럴당 26.21달러 최저점을 찍은 바 있다.
유가급락으로 오일 소비의 증가를 기대 했으나 오일 소비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해상 물동량 증가율은 자연스럽게 감소됐다. 과거 3년 주기의 선박발주 사이클로 보면 2016년 전후 발주가 살아나야 했으나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되면서 최악의 발주를 보였다. 다행히 올해 유가가 배럴당 57.69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지난 수년간 미루었던 발주는 2018년부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면서 조선업종 경기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하지 않고 상승한 이유는 바로 여기서 찾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조선업종은 신규수주가 대단히 중요하다. 매출대비 수주가 많아지면 주가 할증(프리미엄)을 받고 반대로 수주가 작아지면 할인을 받는다.
2017~19년 선종별 발주량 증감률 전망. 자료/신한금융투자
조선업종의 최근 주가차트 거래량을 보면 세력들이 들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년 선종별 발주량 증감률 전망을 예상해 보면 LPG(액화석유가스)선, LNG(액화천연가스)선, 벌크선의 발주가 크게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해양플랜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 설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발주가 늘어나면서 해양플랜트에 강점이 있는 국내 조선사 수혜 예상해 본다.
최정호 이토마토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