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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이사장 "생산적·역동적·신뢰받는 자본시장 구현"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서 취임식 진행…포부 및 운영방침 등 공개
입력 : 2017-11-03 오후 1:20:3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생산적이고 역동적이며 신뢰받는 자본시장을 구현하겠다.”
 
3일 정지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은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세가지 방향에 역점을 둔 거래소 운영방침을 공개했다.
 
먼저 정 이사장은 코스딕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다. 그는 "자본시장이 혁신 성장과 일자리 창출, 국민소득 증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시중 자금을 생산적인 분야로 흐르도록 해야한다"면서 "이를 위해, 코스닥시장이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의 상장요건을 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하고 창업·중소기업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첨단기술기업 유치와 연기금 등의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장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소의 존재 이유는 공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 조성"이라며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탐지·예방하고, 사전예방 중심으로 시장감시 패러다임을 전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원칙준수·예외설명 방식의 자율공시와 스튜어드십 코드의 조기정착을 통한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거래소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증시 활력 지속을 위해 거래소의 경쟁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이를 위해 "주문유형 다양화, 시장조성 강화 및 차익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금리·외환파생상품의 확충을 통해 파생상품시장을 기관투자자 중심의 위험관리시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정부의 사람중심 경제가 자본시장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거래소의 책임과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를 화두로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혁신 성장, 공정 경제라는 4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자본시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면서 "한국거래소의 선도적으로 창의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이를 위해 거래소를 변화와 혁신으로 활력있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면서 "'격의 없는 소통',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직원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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