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10월 신규 상장주들이 모두 공모가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상장 직후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기업은 상신전자, 세원, 영화테크 등 3개사로 모두 공모가를 뛰어넘었다.
이들은 모두 전기차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상신전자다. 이 회사는 백색가전용 전자파 차단 핵심부품인 노이즈필터 등을 제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3년 내에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사업의 비중을 전체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종가는 3만1500원으로 공모가는 1만3300원 대비 136.84% 뛰면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높은 상승을 기록한 기업은 영화테크다. 이 업체는 2000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 및 전기차 부품기업이다. 자동차 핵심 전장품인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전기차 및 이차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차량탑재형 충전기, 전압변환장치, 전원차단유닛, 고전압 전자식릴레이 등의 전기차 핵심부품을 비롯해 배터리셀 연결보드, 지능형 배터리 센서,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 등 이차전지 부품 양산 개발을 완료했다. 공모가는 1만2500원으로 이날 종가 기준 상승률은 82.8%다.
세원의 상승세도 높았다. 이 회사는 자동차 공조부품 제조기업이다. 자동차 공조시스템은 차의 실내 온도를 조절해주는 장치다. 내부 공기 및 냉각수를 활용해 온도를 컨트롤한다. 회사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공조시스템 관련 제품은 물론 전기차 열관리 제품까지 생산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100% 자회사 KC테크아메리카를 설립하고 있다. 공모가 5700원 대비 78.07% 상승했다.
다만 이들 업체는 상장 초기보다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차익매물 출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상신전자는 지난 19일 4만49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이날 3만1500원을 기록하며 29.84% 하락했다. 또 세원은 23일 1만4450원에서 1만150원으로 밀렸다. 영화테크도 지난 26일 3만2500원이었던 주가가 2만2850원으로 내려왔다.
10월 신규 상장사들이 모두 공모가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상신전자 코스닥 상장 기념식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