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상네트웍스(080010)가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네트웍스의 철강사업부는 스테인리스 코인을 가공해 판매하는데, 니켈 가격 상승이 판가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0일 “이상네트웍스의 철강사업은 모회사인 황금에스티로부터 수입한 스테인리스 코일을 가공해 유통, 판매하는 것”이라며 “스테인리스는 니켈의 함유 정도에 따라 원가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니켈 가격 움직임에 민감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가 빨라 니켈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니켈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전기차와 관련 있다. 지난해 상반기 톤당 8000달러 중반이었던 니켈 가격은 올해 1분기 내내 1만달러 이상에 머물렀다. 니켈 가격은 4월을 기점으로 진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6월 이후 다시 40%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필리핀의 환경 문제로 생산량이 감소했고, 동시에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상네트웍스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2.6%, 80.0% 증가한 114억원, 18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상네트웍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8.2% 상승한 수준이다. 그는 “주력 사업인 철강과 전시컨벤션 사업 성장으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네트웍스의 전시컨벤션 사업부도 동계 올림픽 개최로 고성장이 기대된다. 전시켄벤션 사업은 정부의 MICE 산업 육성책에 따라 성장이 확실시 되는 분야다. MICE 사업은 국가 차원으로 육성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기업회의, 인센티브 관광, 국제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최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는 올 연말까지 총 45회의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시장 점유율 10% 달성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