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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호실적에 4.5% 상승…“성장 둔화 우려 해소”
국내외 신사업으로 추가 상승 모멘텀 기대
입력 : 2017-10-26 오후 4:03:0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NAVER(035420)가 3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4%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의 점진적 상승을 기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만6000원(4.48%) 오른 84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네이버는 장 개장 직전 3분기 영업이익이 3121억원을 달성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업계의 전망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업계는 2800억~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이같은 호조는 라인과 네이버 쇼핑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 쇼핑의 거래액이 작년보다 30% 정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성장 둔화 우려를 벗어나 점진적으로 주가 상승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라인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게임과 스티커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를 커버할 수준의 광고 성장이 있었다”면서 “향후 메신저 플랫폼의 광고 잠재력을 봤을 때 더욱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일 흥국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자회사 라인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게임 개발사 이노에이지와 게임 컨설팅 기업 피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다양한 장르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게임부문의 성장세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고, 웹툰의 콘텐츠 매출은 작년보다 4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기만화 데드풀 원작자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신작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김윤진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모바일 광고와 쇼핑 중심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신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26일 네이버는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성장한 31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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