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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영향 '중립적'"
대우證 "1700억 프로그램매수세 유입될 수도" 낙관
입력 : 2010-02-1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증시전문가들은 2월물 옵션만기가 무난하게 지나갈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전일 리버설이 악화되면서 관련물량이 대부분 사전에 청산됐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실제로 합성선물을 이용한 투자주체가 외국인과 증권으로 투기성 짙은 스프레드거래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애초에 현물과 연계된 합성선물매매가 전혀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당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만기에 3000~4000억 규모의 리버설 관련 프로그램매수가 만기 당일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2월 만기엔 리버설이 가능하더라도 실질적인 매수효과는 제한적"이며 "또 증권거래세와 비용을 감안하면 최소 0.8포인트 이상의 베이시스 차이가 필요한 만큼 최근 프로그램매도가 출회된 시장평균베이시스를 고려할때 프로그램이 들어오려면 적어도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 0.1에서 0.2정도까지는 회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베이시스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플러스권 반전이 쉽지 않아보인다"며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쉽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우선 0.8포인트라는 거래세를 감안하면 최근 시장환경은 리버설에 좋은 조건은 아니었기때문에 실제로 리버설이 있었는지가 의문이지만 합성선물매수 금액을 보면 외국인이 1700억원, 증권이 12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어서 이 물량들 중 일부는 리버설일 개연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인덱스 스위칭을 주로하는 투신이 꿈쩍않고 있는데 증권과 외국인이 합성선물로 들어왔다는 것은 이들의 거래가 차익보단 선물매도, 합성선물매수라는 투기거래일 공산도 있기 때문에 만기당일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은 잠잠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종합하면, 증권이 매수한 1200억은 좀 그렇고 외국인이 사들인 합성선물 1700억은 현물과 연계된 리버설로 믿어볼만 하다"며 "만기당일 종가에 최대 1700억 가량의 외국인매수가 들어올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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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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