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김기덕 공대위, 악성댓글 누리꾼들도 고소
입력 : 2017-09-26 오후 3:55:1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김기덕 공대위) 공동변호인단이 김기덕 사건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추가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는 서혜진 변호사는 26일 "피해자 신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신상이 특정될 정도로 반복적인 댓글을 달아 추가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각각의 댓글 ID와 IP 주소 다른 것으로 봐서 댓글 가해자가 여러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아직 특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가해자들을 '신원 불상자' 5명으로 추정해 고소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가해자는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 사건은 현재 현재 경찰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사항을 조사 중이다.
 
김 감독은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과정에서 여배우에게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고수위의 베드신을 강요하고 연기 지도라는 이유로 수차례 뺨을 때린 혐의로 지난 7월 피소됐다. 그는 "연출자 입장에서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다 생긴 상황이고 다수의 스태프가 보는 가운데서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영화감독 김기덕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지방변호사회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김기덕 감독 사건을 비롯한 영화계 내 성폭력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화계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자성적 노력뿐 아니라 관련 법률 정비를 통해 발생 범죄를 엄격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
 
2017년 8월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김기덕 감독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정보도문]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본지는 2017. 8. 3. < 검찰, ‘여배우 폭행 혐의’김기덕 감독 수사 착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8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 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