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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회사, 상반기 당기순이익 6조1933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4.8%↑…2013년 상반기 이후 최대
입력 : 2017-09-2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은행지주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조19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7591억원 보다 2조4342억원(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1808조6000억원으로 작년말 1679조2000억원 보다 129조4000억원(7.7%↑) 증가했다.
 
이는 한국투자지주 은행지주회사 전환 등으로 소속회사가 대폭 증가(30개, 18.3%↑)했기 때문이다. 은행지주회사는 한투지주의 은행지주 전환으로 작년 말 보다 1개사 증가한 총 8개사며, 소속회사는 194개, 소속 임직원 수는 10만9898명이다. 특히 한투지주의 은행지주회사 전환으로 임직원 수는 국민은행의 대규모 명예퇴직(2795명)에도 불구하고 773명 늘었다.
 
은행지주회사 총자산 중 은행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6.6%로 가장 높고, 이어 금융투자(9.2%), 보험(8.3%) 순이었으며 은행부문의 비중이 작년 말 79.8%보다 3.2%포인트 하락했지만 금융투자부문 비중은 9.2%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지주회사 중 KB(422조2000억원)의 자산규모가 가장 크고, 이어서 신한(413조9000억원), 농협(381조6000억원), 하나(349조원) 등의 이었으며 증가폭 역시 KB가 46조6000억원(12.4%)으로 가장 컸으며 신한(18조2000억원, 4.6%↑), 농협(14조7000억원, 4.0%↑) 등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총자산이 작년 말보다 증가했다.
 
업종별 당기 순이익은 은행부문이 67.8%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비은행(20.0%), 금융투자(10.0%) 등으로 은행지주회사 중 신한(1조889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가장 크고, 이어 KB(1조8602억원), 하나(1조 310억원) 순이었다. 한투지주응 제외한 은행지주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54%, 13.02%, 12.53%로 작년 말 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는 당기순이익 시현 등에 따른 총자본(2조3000억원, 1.9%↑), 기본자본(4조8000억원, 4.6%↑), 보통주자본(5조5000억원, 5.5%↑)의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조4000억원, 0.4%↑)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지주회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작년 말 (0.97%) 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는 국내외 자회사 편입 등으로 소속회사 및 자산규모가 증가하는 등 2014년 이후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등에 대한 그룹 차원의 통합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익구조의 다변화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한 감독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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