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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경쟁 한발 더…T맵에 '누구' 결합
음성명령만으로 내비게이션 작동…고속·소음 환경의 인식률 개선 필요
입력 : 2017-09-07 오후 5:17:4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출시 15년째인 T맵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탑재, 6.0버전으로 새로 태어났다. 사용자는 운전 중 핸들을 놓지 않고 음성명령만으로 T맵을 이용, 목적지 검색과 전화 수·발신, 음악듣기, 일정 및 뉴스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7일 자사의 기존 내비게이션 앱인 T맵과 AI 비서 '누구'를 연동시킨 'T맵X누구'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누구'를 출시한 후 이제는 집에서 자동차 영역으로 이동, 향상된 교통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T맵은 음성명령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운전자가 T맵에서 "아리야(누구를 부를 때 쓰는 호출어), 남산 가자", "가장 싼 주유소 찾아", "OO에 전화 걸어",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들려줘"라고 명령하면 스마트폰 화면이 분할, 내비게이션으로는 길을 찾고 다른 화면에서는 명령에 따른 기능을 수행한다.  
 
다만 음성인식률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50여분간 사용해본 결과 도로에서 소음이 발생할 때나, 창문을 열거나 고속으로 주행해 소음이 생기는 등 차 안이 시끄러워지면 인식률이 다소 떨어졌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창문을 열면 아무래도 인식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자체 실험 결과 창문을 닫고 40㎞로 주행했을 때 T맵 음성인식률이 96.3%, 80㎞에서는 92.5%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이통3사의 앱마켓인 원스토어를 통해 삼성 갤럭시S7(S7엣지)에 먼저 서비스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10월에 업데이트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7일 SK텔레콤이 기존 내비게이션 앱인 티맵과 AI 비서인 '누구'를 결합한 '티맵X누구'를 선보였다. 사진/SK텔레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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