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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스몰캡 탐방)빅데이터 선도기업, 데이타솔루션
입력 : 2017-08-31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면서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이며, 이를 활용하려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데이타솔루션이다.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및 예측분석 컨설팅 업체로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최근 기업들의 빅데이터 관심이 높아지자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면 데이타솔루션의 성장이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타솔루션은 8월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업체다. 지난해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기업이다. 빅데이터 관련 첫 상장으로 시장의 기대감도 컸다. 수요예측에선 3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상단으로 공모가가 확정됐고, 공모청약에서는 73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등 3개 부문의 사업 분야를 갖고 있다. 데이터 부문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솔루션, 예측분석컨설팅 등이 포함되고 인프라 부문은 스토리지, 서버 및 네트웤,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 컨설팅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인텔렉스 빌딩에는 데이타솔루션이 위치해 있다. 회사는 이 빌딩의 총 3개 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사업부문에 맞춰 층을 나눠쓰고 있으며, 빅데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데이터부문은 기업부설연구소와 함께 위치해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경영지원본부가 위치한 10층에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EDU Center가 존재한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이 EDU Center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회사의 업무공간을 확인한 후 김동철 데이타솔루션 데이터부문 총괄 전무를 만났다. 김 전무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빅데이터 세상은 뭔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무는 “아시아 지역의 빅데이터 시장을 분석해 본 결과, 중국과 달리 국내는 IT 수준이 높고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량이 많다. 만약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기업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타솔루션의 내부 모습. 사진/신항섭 기자
 
◇“기업들의 빅데이터 관심은 계속 증폭 중”
 
데이타솔루션은 지난 2015년 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2016년 100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중 이다. 올해 1분기에는 11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으로 데이터부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데이터부문의 매출 비중은 5%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 16.1%로 빠르게 증가했다.
 
김 전무는 “빅데이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데이터부문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모든 업종을 막론하고 해보겠다는 기업들이 많아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굉장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빅데이터는 인공지능(AI)와 연계돼 있는 것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다. 김 전무는 “AI의 인프라는 빅데이터다. 데이터가 많아야 인공지능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면서 “최근 증권부터 시작해 콜센터까지 AI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타솔루션은 대신증권에 챗봇을 구축하며 AI과 연계된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직원들을 교육하는 EDU Center와 교육용 서적들의 모습. 사진/신항섭 기자
 
◇“신규채용부터 관심병사까지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
 
김동철 전무는 빅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이뤄날지를 예견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회사의 신규 직원채용부터 관심병사에 대한 예비까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 생각하지 못했던 데이터들을 활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데이터를 쉽게 정의하면 기존에 있던 데이터와 새로운 데이터를 더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주가 데이터와 날씨 데이터를 결합해 날씨 변화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변동 하는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처럼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해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빅데이터이다. 실제로 은행의 신용평가도 최근엔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최근 병원들은 빅데이터와 AI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또 일부 기업들에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채용 추진을 컨설팅했다. 김 전무는 “과거에는 직원을 뽑을 때, 시험과 면접 점수 합쳐 선발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결국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는 직원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제안했던 것이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의 성향을 통계적으로 모델링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모델링을 구축하면, 뽑는 절차에서 적성과 얼마나 회사에서 근무할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또 맘에 드는 인재의 예상 근무기간이 짧다면 이에 대한 대안도 만들 수 있게된다”고 전했다.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군대의 관심병사 역시, 빅데이터로 미리 예측이 가능하다. 김 전무는 “만약 입대 전부터 그에 대한 데이터가 미리 알 수 있다면, 관심사병으로 분류할 수 있고 위험지역이 아닌 곳에 배치해 적절한 업무 조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까지 개인정보에 대한 지나친 규제가 있어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이 기업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해도 한국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사용할 수 없다”면서 “해외의 경우 사용이 가능한데, 국내는 그렇지 못하다. 향후 개인정보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빅데이터 시장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데이타솔루션 데이터부문 총괄 전무. 사진/신항섭 기자
 
◇증권가 “빅데이터 시장 선도 사업자로 부각될 것”
 
증권가는 데이타솔루션에 대하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데이타솔루션의 데이터 사업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SPSS(사회과학 통계 패키지)인데, 현재 90~95%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빅데이터 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데이타솔루션에 대한 매출액 전망을 내놓은 증권사는 BNK투자증권과 대신증권으로 양사 모두 1150억원 기록을 내다봤다. 이들 증권사들이 내놓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은 14.2배다.
 
한 증권사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빅데이터 시장은 향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고,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생성부터 서비스까지 기반기술 및 통합솔루션을 보유했다”면서 “경쟁력을 갖췄고, 공공기관·금융기관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갖고 있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탐방 후 증권가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어 안정적이며, AI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밝은 성장성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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