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니 코스피200이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격상품 인증을 취득했다.
4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미니 코스피200선물에 대한 투자적격상품 인증(Commission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투자적격상품 인증은 해당국가 증권·선물시장 운영 및 감독, 규제현황, 지수의 내용, 선물상품의 명세 등을 심사하는 것이다. 미 CFTC는 해외 지수선물 상품의 거래에 있어 투자적격상품 인증을 받은 상품에 한해 미국투자자의 거래를 허용한다.
이번 인증으로 미니 코스피200 선물 상품은 지난 2008년 인증 취득한 코스피200 선물 상품에 이어 미국투자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두번째 국내 지수 상품으로 등록됐다.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 및 규제 체계의 국제 정합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거래소 측은 국내 파생상품 업계의 해외투자자 유치 및 거래활성화 노력이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다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현재 한국거래소는 국내 회원사의 옵션상품 영업활동 제한과 미국투자자의 국채?주식선물 거래 제한 등의 규제 해소를 위해, 미국 금융당국 승인 등을 지속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 등의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통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거래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