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주가는 하락했으나 공모가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데이타솔루션은 3일 시초가 대비 920원(13.94%) 하락한 5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714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으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도 특별히 반등을 못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첫날 주가는 하락했으나 공모가 3300원의 2배인 6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공모가 대비 72.12% 상승이다.
데이타솔루션은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구)데이타솔루션이 지난해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등 3개의 사업 분야를 갖고 있다. 데이터 부문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솔루션, 예측분석컨설팅 등이 포함되고 인프라 부문은 스토리지, 서버 및 네트워크,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 컨설팅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상장 전부터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달 18~1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밴드(2700~3300원)의 상단인 3300원으로 결정됐다. 당시 총 500개의 기관이 참여해 39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73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에만 약 1조1138억원이 모였다.
증권가는 데이타솔루션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빅데이터 시장에서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생성부터 서비스까지 기발기술 및 통합솔루션을 보유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장 선도 사업자의 위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타솔루션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2%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데이타솔루션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