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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친환경농식품 시장…매출액 8.9% 증가한 1.5조원 육박
생협·초록마을 등 주도…점포당 평균매출액 6.5억원
입력 : 2017-07-31 오후 3:48:19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소비자들이 친환경농식품을 찾으면서 관련 매출액이 1년보다 8.9% 늘어난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점포당 평균매출액도 6억원에서 6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문판매점, 생협, 대형할인점 등 36개 기업(단체)을 대상으로 시행한 친환경농식품 판매장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친환경농식품 매장수와 매출액은 5446개소와 1조 472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와 8.9% 증가했다.
 
전문점·SSM·일부 생협의 다 점포화 전략에 정부의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 지원과 같은 농산물 유통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또 농식품 외에 축산·수산·가공식품·생활용품까지 종합적으로 취급하면서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면서 매출액과 판매장 수가 늘었다.
 
매장별 매출액 상위 품목을 보면 양곡·정육을 제외한 신선식품 중 매출액이 높은 품목은 사과, 쌈채소, 딸기, 토마토, 바나나, 감귤 등의 순이었다. 사과는 생협과 백화점에서 많이 팔렸고, 쌈채소는 대형마트와 SSM에서 효자 상품이었다.
 
베이커리를 제외한 가공식품 중 매출액이 높은 품목은 두부, 과자, 음료, 홍삼제품, 우유, 만두 등의 순이었다. 두부는 생협에서, 과자는 전문점과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다만 업계는 안정적인 원물조달과 구색 갖추기가 어렵고, 친환경농식품의 '품질과 가격에 대한 생산자-소비자간 기대치의 차이'는 판매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은 "광역 단위 친환경 산지유통 조직을 육성해 다품목의 원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의무자조금 등을 활용해 친환경농식품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식품을 찾으면서 관련 매출액이 1년보다 8.9% 늘어난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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