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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검 범정기획관실 '해체 수준' 개편
“리빌딩 후 수사관 선발 등 절차를 거칠 것”
입력 : 2017-07-25 오전 11:49:0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이 해체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편된다.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검찰개혁 신호탄으로 보인다.
 
대검 관계자는 25일 “검사를 제외한 범정기획관실 소속 수사관들을 정기인사일인 오는 31일 인사이동하고 이후 범정기획관실의 역할과 대외활동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침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리빌딩 후 수사관 선발 등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혀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범죄기획관실은 1998년 3월 김대중 정부 출범과 함께 창설됐다. 서영제(사법연수원 6기) 전 서울지검장이 초대 범정기획관을 역임했다. 대검 내 다른 부서에 비해 활동이 외부로 드러나는 일이 거의 없어 베일에 싸인 조직으로 알려졌으며, 범죄정보 업무에 관해 차장검사를 보좌하는 것이 본 역할이지만 검찰총장의 직할대로도 불려 왔다.
 
차장검사급의 범죄정보기획관 산하에 범죄정보 1담당관실과 2담당관실로 나뉘어져 있다. 총 인원은 40여명으로, 1담당관실은 부정부패사범정보의 수집과 관리 정보 등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2담당관실은 대공업무와 사회단체, 종교단체 관련 공안사건 범죄정보 수집과 관리를 임무로 하고 있다.
 
유사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정보원 2차장실, 경찰청 정보국 등과 비교돼 왔다. 업무 특성상 국회와 정부부처 기업 등을 상대로 활동하기 때문에 기관간 견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최근까지 정수봉(25기) 검사가 범정기획관을 맡아왔으나 서울고검 검사로 자리를 옮긴 뒤 후임자는 공석 상태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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