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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6.5% 증가
MTS 사용자 급증·일부 증권사의 전산장애가 주요 원인
입력 : 2017-07-19 오후 3:10:48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6.5% 증가했다.
 
19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17년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의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전체 회원사 56사 중 27사에서 총 866건이 발생했다.
 
상반기 일부 증권사의 전상장애로 인한 대량 민원이 주요 원인이다. 이를 제외한 민원·분쟁 건수는 708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9% 줄었다. 금융투자회사의 내부 통제 강화 등으로 일임·임의매매와 같은 전형적인 분쟁 유형은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전산장애가 234건으로 27%를 차지했다. 일부 주문매체 접속장애로 전년 하반기 대비 68.3% 급증했다.
 
최근 감소세를 보였던 부당권유는 65건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부당권유 부쟁이 늘어나면서 47.7% 증가했고,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은 상분기 주가 상승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황이 급증한 영향을 받아 26.4%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의 무선단말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산장애가 일어날 경우, 대규모 민원·분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 증권사에 전산장애가 발생할 경우, 비상주문단말 또는 유선전화 등을 통해 주문 제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주문화면을 캡쳐하거나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매매의사(종목, 수량, 가격 등)를 입증자료로 남기는 것이 유리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MTS의 민원·분쟁 비중 추이는 2014년 1%에서 2015년 2.6%, 2016년 3.1%, 2017년 14.5%로 지속 증가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경우, 2014년 5.6%, 2015년 59.7%, 2016년 18.1%, 2017년 17.2%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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