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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분기 영업익, 3조원 넘는다”
이익 모멘텀, 하반기 강화 흐름…영업익 관점, 상승 잠재력 있어
입력 : 2017-07-13 오후 5:02:55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분기 어닝 시즌이 돌입함에 따라 증권업계의 실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사상 최고의 실적이 예상되며,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13일 증권업계가 내다본 2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8933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 26.8% 올라간 수치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 코스닥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훨씬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의 이익 추정치가 발표되는 기업수가 적고, 1분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와 실제치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4932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실제 발표치는 2조7399억원으로 약 83% 상회했다.
 
이에 대해 김지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발표 기업 177개사를 기준으로 측정한 것”이라며 “해당 기업의 영업이익은 약 45% 비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코스닥의 총 영업이익은 3조원을 훨씬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닥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은 3~4분기에도 코스닥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시장의 이익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800에 근접했던 2007년과 2015년의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 8조2000억원이었다"며 "영업이익 관점에서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김지원 연구원은 “향후 실적 모멘텀이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날지는 좀 더 관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2분기 코스닥의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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