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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현의 주식투자 키메이커)6월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강세 지속
하반기 주도 업종 선별이 중요한 시기
입력 : 2017-06-12 오전 8:00:00
지난주는 국내외 많은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을 보였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의 강세가 좀 더 두드러졌고 코스피의 경우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고 제약, 전기전자, 철강 등의 강세가 나타났는데 이런 흐름들 모두 중요 이벤트에 따른 결과라고 봐야한다.
 
우선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그 배경이 된 것이 최근 들어 코스피가 신고가를 지속적으로 경신하는 가운데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비롯한 해외 여러 이벤트가 있다는 부분이 조정에 대한 우려로 연결됐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다고 생각되는 코스닥으로의 선호도 증가가 기존 성장주였던 제약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지난주 대비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되었지만 업종별로 상당히 차별화 되는 양상이었다. 그 중 증권업종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는데 앞서 언급한 도드-프랭크 개혁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그 외 철강 및 IT등의 경우, 미국 청문회에서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새로운 의혹제기가 없었다는 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완화시켰고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및 감세정책 그리고 트럼프케어 법안통과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면서 미 증시의 강세 업종이 그대로 연결된 케이스이다.
 
반대로 IT의 경우 미 4차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작년 하반기부터 실적개선이 가장 두드지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도업종으로서 거의 1년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2분기 실적이 단기 피크아웃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최근의 D램 가격의 상승이 주춤해지면서 현물가격과 고정가격의 스프레드가 하락전환 됐기 때문이다.
 
그외 지난주 있었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영국의 조기총선 결과를 보면 우선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우려했던 부분은 12월까지 양적완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향후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느냐 부분이었는데 드라기총재의 테이퍼링 논의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무난히 해소됐다. 그리고 영국의 조기총선 결과는 현재의 집권당인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19일부터 진행되는 브렉시트 협상에서 우려감을 나타낼 수는 있으나 경기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현 강세장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 이제 남은 6월달 시장을 생각할 때 남은 큰 이벤트는 금주에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이며 금리인상 여부이나, 무난한 금리인상 발표가 예상된다. 결국 6월 경계감을 만들어 왔던 대부분의 이벤트는 무난하게 마무리되는 구조가 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금리인상 전망. 사진/하나금융투자
 
코스피 목표지수로 제시했던 2430 전후까지 약 2~3%의 상승폭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7개월 연속 양봉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표한 가격대에 온다면 PER 11배 수준이 될 뿐만 아니라 기술적부분에서의 지난 5~6년간의 박스권 기본 상승 마디 폭에 도달한다는 점에서 서서히 종목들에 대한 비중축소가 필요하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물론 최근 증권사에서의 목표주가 상향이 연말까지 2800P전후까지 확대돼가는 양상이지만 대세상승장이라고 하더라도 견조한 숨고르기는 필수이기 때문이며 2분기가 마무리되는 6월 이후에는 실적확인 및 하반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새로 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기존 전략의 변경 없이 진행할 필요가 있다.
 
국내증시의 재평가의 원년이라는 점은 변동이 없으나 시장의 조정이 본격화 될 때는 경계감을 가질때가 아닌 안도감을 가질 때라는 점에서 선제적 대응은 필수적이며 현 구간에서는 기존 주도주가 아닌 하반기 주도가 될 업종을 선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구간이기도 하다.
 
하반기 시장의 경우 재고사이클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재고를 재차 축적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기초재료 수요증가에 무게를 둔 소재업종(화학, 철강)에 관심을 높이고 작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높은 자동차 그리고 새로운 모멘텀이 부각된 증권업종에 대한 우호적인 관점을 가지는 반면 기존 주도주에 대한 비중 축소 및 일부 현금비중 확대가 6월 증시가 변동성을 키운다고 하더라도 무난한 전략이 될 것이다.
 
강재현 토마토 투자자문 운용역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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