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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경제, 생산·투자 조정…내수 회복세 견고하지 않아"
입력 : 2017-06-09 오전 10:53:23
[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보이있지만 생산·투자가 조정을 받고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9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4월 고용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전체 실업률(4.2%)과 청년 실업률(11.2%)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월 소비자물가는 도시가스요금 인상분 반영, 축수산물 가격 강세 등으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2.0%로 집계됐다.
 
4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상승(1.2%)에 따른 기저효과와 반도체 생산 조정 등으로 인해 3.3%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늘어 6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폭(0.3%→0.1%)은 축소됐다. 3월 감소했던 소매판매는 4월 들어 가전제품, 통신기기 등 내구제를 중심으로 전월 보다 0.7% 늘었다. 소비심리 개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는 3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업종의 대규모 투자 효과가 사라지만서 조정(13.1%→-4.0%) 되는 모습이다. 4월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부진 등으로 감소세(3.8%→-4.3%)로 전환했다.
 
반면 수출은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력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3.4% 늘었다. 2011년 12월 이후 65개월 만에 7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증가세, 심리개선 등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업률 등 고용상황이 미흡하고 가계소득이 부진한 가운데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며 성장세를 보이있지만 생산·투자가 조정을 받고 소비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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