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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학부모 역할, 원탁토론으로 찾는다
65개교 학부모 130여명 머리 맞대고 주제별 토론
입력 : 2017-05-16 오후 4:40:2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모여 자녀의 학교생활을 위한 부모로서의 역할을 고민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북부교육지원청은 65개교 학부모 130여명이 참석하는 학부모 연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 주제는 ‘초등학교 1·2학년 안성(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으로 17일 오전 10시 웨딩시티 노원점에서 진행된다. 
 
앞서 교육청은 유치원과 연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심리적인 안정과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안성맞춤 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부모의 후원과 교사의 전문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놀이하듯 공부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되 불필요한 숙제나 한글을 해득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부담을 주는 교육활동을 지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에서는 교육과정에서 자녀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초등학교 저학년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모색한다. 
 
연수에서는 이은주 용원초등학교 교장이 안성맞춤 교육과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조성주 공연초등학교 교사의 진행에 따라 학부모간 원탁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은 안성맞춤 교육과정 정착에 도움이 되는 가정에서의 연계활동을 발굴하고, 행복한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 역할 등을 공유한다. 원활한 토론을 위해 각 원탁에는 16명의 토론 진행 교사가 각각 참여한다. 
 
정인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도 ‘초 1·2학년 안성맞춤 교육과정’에 대한 비전과 행복한 학교생활의 모습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고등학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교양과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조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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