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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방침에 중소형주 '주목'
지난 대선 이후에도 대형주 대비 강세 기록
입력 : 2017-05-10 오후 4:22:0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신설로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주목 받고 있다.
 
10일 증권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공약으로 인해 중소형주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더불어 코스닥 시장의 활력도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기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확대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와 상생발전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개인투자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 기존 2조8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임기 내에 2배로 확대하고 벤처기업 성장에 장애 요소들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에 어려움을 주는 약속어음제도와 연대보증제를 폐지한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는 경제민주화라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위주의 성장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 설립을 통해 대기업 중심의 산업정책과 중소기업 정책 간의 이해충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본래 보수 정권은 기업 친화정책을, 진보 정권은 대기업 규제 강화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정보화 혁명 시대의 정보 대국 토대 마련과 중소 기업 집중 지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새 정부의 공약인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는 중소형주와 중소형주가 다수 있는 코스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는 새 정부 출범시 상승세를 보여왔고, 지난 16대, 17대, 18대 대선 이후에는 대형주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중소형 IT주가 될 것이나, 대형주에 집중된 시장 온기가 중소형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새 정부의 경제공약으로 인해 중소형주 상승·코스닥 시장의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의 모습. 사진/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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