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후균)는 C씨를 건조물침입·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1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메트로 수서차량기지 사업소 담장을 넘어 들어간 후 스프레이 페인트로 전동차에 가로 20m, 세로 1.5m 크기의 그라피티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관광 비자로 3월27일 한국에 입국한 C씨는 그달 31일 홍대 예술의 거리에서 공연을 보다 수서차량기지가 그라피티를 하기 좋은 장소란 얘기를 듣고, 스프레이 페인트를 구매한 후 렌터카로 해당 장소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다음날 일본으로 출국했지만, 경찰은 호주로 돌아가기 위해 한국을 경유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그달 25일 C씨를 구속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