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소설가 배수아, 한유주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펜 월드 보이스’ 축제에 참가한다. 여성, 소설 등에 대한 주제로 전 세계 문인들과 낭독,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일 한국문학번역원은 두 소설가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축제에 참가한 국내 작가로는 고은(2006), 황석영(2006, 2009, 2012), 김영하(2011) 등이 있다.
펜 월드 보이스 축제는 미국 펜(PEN) 클럽과 소설가 살만 루시디가 9.11 테러 이후 세계 문학의 소통 확대를 위해 만든 문학 축제다. 13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 주제는 ‘젠더와 힘’으로 전 세계 40개국 150명의 작가가 초청됐다.
이번 축제에서 두 소설가는 총 3개 세션에 참가한다. 한유주 작가는 2일 뉴욕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에서 열리는 ‘여성 주도적 소설’ 세션에, 배수아 작가는 5일 뉴욕대 프랑스연구소에서 열리는 ‘자전적 소설’ 관련 세션에 참석해 작가들과 낭독, 토론한다. 4일 뉴욕 웨스트베스 전시관에서는 두 작가가 함께 ‘문학 탐방: 웨스트베스트 편’이란 무대도 꾸민다.
두 작가는 올해 초 미국에서 소설을 출간하며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배수아 작가는 ‘에세이스트의 책상’과 ‘서울의 낮은 언덕들’을 1월에, 한유주 작가는 ‘불가능한 동화’를 3월에 출간했었다.
한유주 작가 '불가능한 동화'. 사진제공=한국문학번역원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