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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모바일앱 ‘시요일’ 출시
스마트폰으로 시 3만3000편 읽는다
입력 : 2017-04-12 오전 10:55:5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출판사 창비가 시 3만3000편을 담은 모바일앱 ‘시요일’을 출시했다. 날씨, 계절, 기분 등에 맞는 시를 골라 보여주는 큐레이션 기능이 담겨 독자들이 시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12일 창비에 따르면 앱에는 192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대표작들이 담겨 있다. 김소월, 윤동주, 한용운, 정지용, 이상 등의 대표 시집부터 신경림, 정희성, 천향희, 김사인, 정호승, 도종환, 문태준, 안희연 등 ‘창비시선’에 수록된 총 240명의 작가들의 시집이 담겼다. 고은의 ‘만인보’, 신동엽과 김남주의 시 전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시요일의 주된 기능 중 하나는 큐레이션이다. ‘오늘의 시’ 코너에서는 매일 날씨, 계절, 절기에 맞는 시를 골라준다. ‘테마별 추천시’는 다양한 주제별로 시를 묶어 보여준다. ‘나이가 든다는 것’, ‘인생을 돌아보고 싶을 때’, ‘엄마가 보고 싶을 때’ 등의 키워드를 누르면 7여편의 시들이 뜬다.
 
‘시인 낭송’ 코너에서는 시인들이 직접 낭송한 자작시도 들을 수 있다. 해당 코너에 접속해 헤드폰 표시를 클릭하면 음악과 함께 각 시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작품세계를 느껴볼 수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만큼 독자들과의 소통도 모색한다. 자신이 고른 시를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주제, 감정 소재 별로 원하는 시를 찾을 수 있는 ‘태그 검색’, 자신만의 시집 목록을 공유할 수 있는 ‘스크랩과 공유’ 등의 기능들도 포함됐다.
 
창비는 각 시인들에게 선인세를 지급했고 수익이 나면 그에 따른 저작권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앱 서비스는 무료이며 이후엔 월 3900원의 이용료가 책정된다.
 
창비 '시요일'. 사진제공=창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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