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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터넷은행 'K뱅크' 출범
24시간 365일 영업…중금리 대출·소액 대출 등 특화
입력 : 2017-04-03 오후 3:54:58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가 3일 공식 출범했다. 
 
K뱅크는 지점없이 365일 24시간, 장소의 제약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은행이 잘 취급하지 않던 중금리 대출상품을 중점적으로 제공하며, 출금은 편의점 입출금기를 통해 할 수 있다. 
 
K뱅크는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황창규 KT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K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심성훈 은행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K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뱅크는 계좌조회와 송금 뿐만 아니라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개설, 예적금 및 대출 상품가입 등 은행서비스 전반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을 통해 24시간 온종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뱅크는 지점이 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 대출 등 대부분의 업무도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낮은 수준의 대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청년·소상공인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연 4.2%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3년간 총 12만명을 대상으로 약 5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K뱅크는 정기 예금 수준의 이자를 보장하는 요구불예금을 출시했으며, 보안카드와 일회용 패스워드(OTP) 토근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내 OTP 기능을 탑재했다.
 
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긴급 소액자금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지문인증으로 최대 300만원을 빌려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출금할 때는 GS25편의점에서 현금입출금기를 통해서 뽑을 수 있다.
 
K뱅크는 앞으로 빅데이터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고객 위치에 따른 금융서비스, 음성인식 뱅킹 등 다양한 첨단 금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이 출범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중은행들의 모바일플랫폼을 강화한 것을 포함해 금융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다"며 "K뱅크는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AI 자산관리 서비스, 음성인식 뱅킹을 통해 경쟁을 넘어선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라고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황창규 KT 회장이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 K뱅크 서비스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금융서비스를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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