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 내 집 마련 신청서 쓰는 실수요 북적
입력 : 2017-03-28 오전 9:00:00
분양시장에서 분양 대기자 명단, 이른바 '내 집 마련 신청서'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원에 공급하는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 모델하우스에서는 순위 청약이 가능한 일반 예비청약자뿐만 아니라 '내 집 마련 신청서'를 제출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내 집 마련 신청서는 1순위 청약을 넣고도 낙첨 될 것을 대비하거나 좋은 동·호수 당첨을 위해 보완책으로 마련해두는 수요자가 많다.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 측은 "모델하우스 오픈 뒤 주말 동안 접수된 신청서만 1700여건에 달했다"며 "이는 일반 분양가구 수 1295가구의 보다 약 500여건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처럼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의 내 집 마련 신청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MRO(항공정비산업) 예정 부지 등 호재의 최대 수혜 단지로 이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고, 분양가까지 경쟁력을 갖춰 좋은 동, 호수 당첨과 1순위 낙첨을 대비하기 위한 발 빠른 청약자들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1순위 통장을 보유하지 못한 수요자도 몰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천시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다 보니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수가 1만4000여 건으로 사천구 인구 대비 11%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단지에 청약을 넣으려는 실수요자들이 차선책으로 내 집 마련 신청서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1순위 청약통장을 준비하지 못하거나 1순위를 넣을 수 있더라도 더 좋은 동·호수 당첨을 위해 내 집 마련 신청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단지의 경우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 수요가 더해져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기 때문에 계약도 빠르게 이뤄진다"고 전했다.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은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1295가구로 지어진다. 세부 타입별 가구 수는 △59㎡A 317가구 △59㎡B 142가구 △59㎡C 74가구 △76㎡A 175가구 △76㎡B 161가구 △76㎡C 88가구 △84㎡A 129가구 △84㎡B 75가구 △84㎡C 74가구 △125㎡ 60가구다. 투자와 실수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59㎡와 76㎡는 전체가구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750만원 대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 계약금은 10%는 2차에 걸쳐 나누어 낼 수 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다.
 
청약일정은 금일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9일에 1순위, 30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11일~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고경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