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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파생상품 라인업 확충…다양한 투자수요 충족"
정창희 파생상품시장본부장 간담회
입력 : 2017-02-14 오후 3:50:5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파생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종합 파생상품시장으로서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겠습니다.”
  
정창희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사진/한국거래소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사진)은 14일 부산국제호텔에서 ‘2017년 파생상품시장 주요 추진사업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6월 중 소액 환 헤지 수요 충족을 위한 ‘미니달러선물’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수요를 충족하는 상장지수펀드(ETF) 파생상품을 상장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시장수요·해외사례 조사를 통해 달러선물(원상품)과 거래단위 경량화 등 차별성을 확보하겠다”며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옵션을 상장해 자산운용사의 효율적 헤지·운용 도모와 투자수단 다양화를 이끌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6월부터 우량주 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주식선물·옵션’ 종목도확대한다. 상품 간 스프레드거래 등 국채선물 라인업 확충 관련 신상품도 검토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기관·헤지수요 중심의 파생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종합 파생상품시장으로서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수요 충족을 위해 해외 주요 주가지수선물 도입을 추진한다. 정 본부장은 “홍콩H지수, 인도 SENSEX 등 해외 주요거래소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지수 선물의 국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거래소, 지수기관 등과 교차상장, 라이센스 등 계약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애플, 소니 등 국내 투자수요가 높은 글로벌 대표기업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식선물의 상장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저비용·저리스크로 해외 주요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자 편의 제고와 한국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3월부터 코스피200 파생상품 거래승수(거래단위)를 2분의1로 인하해 해외 주요지수 파생상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200선물·옵션의 거래승수는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은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아진다. 
 
정 본부장은 “거래승수 인하로 정밀한 차익·헤지거래가 가능해져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위험관리기능이 강화되고, 1계약당 거래금액이 낮아지면서 투자자의 시장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거래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권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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