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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원 재판관 "대통령 측 신문 이해 안돼…핵심으로 들어가라"
입력 : 2017-02-09 오전 11:07:09
[뉴스토마토 최기철·이우찬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중인 헌법재판부가 대통령 대리인단이 쟁점과 다른 증인 신문으로 시간을 끌고 있다며 경고했다.
 
강일원 주심재판관은 9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서 “피청구인(대통령) 측이 지금 왜 수사기록을 다 확인하고 있는지, 왜 이에 대해 증인신문을 하는지 재판부로서는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강 재판관은 이어 “피청구인 측은 소추사유와 관련해 유리한 사실을 캐내는 것이 목적 아닌가. 핵심으로 들어가라”고 경고했다.
 
대통령 측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를 상대로 신문을 하면서 K스포재단과 관련한 직접적인 내용을 묻지 않고 조 전 대표 등 직원들의 월급 액수 등을 30분 이상 질문했다. 이에 재판부가 신문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으나 같은 취지의 질문을 이어갔다.
 
강일원(가운데) 주심재판관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8차 변론'에 참석해 피청구인측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이우찬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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