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이우찬기자] K스포츠재단 창단시 이사 등 임원진 구성에서 이명박계나 운동권계 인사들을 배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7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재단 설립 당시 이사와 감사 등 추천 위임 방식에 대한 국회 소추인단 질문에 “김필승 이사 말에 따르면, 재단 설립 초 김 이사가 사무총장 역할을 하면서 몇몇 사람이 사무총장 후보로 왔었지만 MB계나 과거 운동권 전력 때문에 탈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씨는 국정농단 핵심인사인 최순실씨의 면접을 거쳐 재단 사무총장으로 선발된 인물이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16일 탄핵심판 증인신문에서 정동춘 이사장과 김 이사를 직접 자기가 면접을 통해 발탁했다고 진술했다.
최기철·이우찬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