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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WBC 앞두고 시설 업그레이드
최신화질 쌍둥이 전광판 설치, 좌석 추가 확보 등
입력 : 2017-01-31 오후 3:32:12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고척스카이돔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시설 개선에 한창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가대항 야구대회인 WBC는 지난 2006년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3 WBC는 약 220개 국가에 9개 언어로 방송됐으며, 2017 WBC도 한국, 일본, 미국 등 총 16개국이 참가해 세계 야구의 최강자를 다툰다.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참가하는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는 3월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6경기를 치러 본선 2라운드 진출팀을 가린다. 이에 시는 국제대회 개최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 개선으로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 야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가장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쌍둥이 전광판은 외야 1루와 3루 연결통로 상부 2곳에 설치한다. 전광판 1개당 28.32m×12m 크기로 풀HD급의 화질이 기존 전광판 대비 약 3.5배의 높은 선명도를 자랑한다. 기존 전광판이 아마추어 기준으로 만들어져 화면 크기가 작아 문자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데다 사각지대가 있었던 만큼 내·외야 사각지대가 해소돼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테이블석을 일반석으로 바꿀 수 있는 가변식으로 변환해 528석의 추가 좌석을 확보해 총 1만7375명의 야구팬이 현장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향후 프로야구 시즌에는 테이블석으로 변경 운영하고 문화공연은 일반석으로 운영하는 등 행사나 대회 성격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2~26일 MLB의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 머레이 쿡이 방한해 서울시설공단의 전문 그라운드 관리 인력과 함께 마운드, 홈 플레이트, 불펜 등 내야 그라운드의 전반적 보수를 마쳐 대회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WBC 대회의 흥행 분위기 조성을 위해 KBO와 2월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대회를 앞두고 머레이 쿡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관리 공식 자문위원이 구장 관리 담당자들에게 야구장 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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