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온라인카드, 쇼핑몰·휴대폰요금 등 각종 할인혜택에 '인기'
사업비용 절감 가능…저렴한 연회비에 다양한 혜택 제공
입력 : 2017-01-25 오전 10:51:31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카드사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과 대중교통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모바일카드의 경우 모집수당 등 유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에게 기존 카드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온라인(모바일)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3일 국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위비온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연회비가 1만원대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만 제공되었던 인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는 각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5%, 해외 결제 금액에 대해서도 3%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고객이 부담했던 해외 수수료도 면제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0.3%의 해외이용 수수료를 내야 했다. 해외 현지서 현금입출금기(ATM)를 사용하면 건당 3달러수수료를 내야 했다.
 
이밖에도 대중교통과 택시요금, 휴대전화 자동이체 요금 10% 청구할인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우리카드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카드를 온라인에서 신규로 발급받아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에게는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해준다.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2일 온라인 전용 맞춤형 할인카드인 'NH올원 π(파이)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온라인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쇼핑 분야의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이어 주유·이동통신·대형마트·의료·해외 중에 고객이 선호하는 업종을 직접 선택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선택한 업종과 온라인 쇼핑몰은 7%~20%, 최대 4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 1개 업종만 선택한 고객은 온라인쇼핑몰과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유와 대형마트 2개 업종을 선택한 고객은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7~15%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탐앤탐스 등 커피전문점 20% 할인 ▲대중교통(버스·지하철)·편의점·올리브영·다이소·배달앱 5% 할인 ▲농협 금융·유통사업장 이용 시 채움포인트 및 할인 혜택 ▲CGV 영화관람권 2000원 할인 ▲도미노피자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론칭한 '욜로(YOLO)'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욜로 브랜드의 대표적인 카드인 욜로 아이(YOLO i)는 ▲택시 ▲영화(CGV·롯데시네마) ▲커피(스타벅스·커피빈) ▲베이커리(파리바게트·뚜레주르) ▲소셜커머스(쿠팡·티몬)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등 6개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고객이 직접 업종별 할인율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20% 할인 업종 1개, 15% 할인 업종 2개, 10% 할인 업종 3개로 구성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판매한 '탭탭오(taptap O)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쇼핑·커피 등 업종마다 세부 분야를 골라 혜택을 매달 바꿔가며 쓸 수 있다. 가령 쇼핑 업종에서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트렌드샵(편의점 등) 중 하나를 선택,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리즈로 나온 ‘탭탭 에스(taptap S)’ 카드는 전월 실적 제한과 적립 한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카드의 혜택이 늘어나면서 발급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인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온라인카드의 지난해 3분기 발급건수는 같은해 1분기보다 6배가량 증가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5월 온라인에서 발급받는 카드의 경우에 한해 연회비의 10% 이상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카드사들은 기존카드보다 온라인카드의 혜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사 입장에서도 온라인카드는 각종 신청서 인쇄비, 보관비 등 발급 비용 등 없이 고객이 직접 발급받기 때문에 사업비를 줄일 수 있다"며 "고객이 자발적으로 발급받다보니 실사용자가 많고 충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모집수당과 마케팅 등 유치비용을 절감한 온라인카드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카드의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위비온 카드'(왼쪽)와 NH농협카드의 온라인 전용 'NH올원 π(파이)카드'. 사진/각사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김형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