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12월 넷째 주 글로벌 증시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탈리아 의회의 구제금융기금 승인으로 인한 은행권 우려 완화, 국제유가 상승 및 경기 개선 전망에 힘입은 결과다.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커졌고 코스피가 전주대비 0.31% 하락한 2035.90포인트로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0% 떨어지며 4주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펀드(-0.31%)가 지수를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의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펀드(-0.04%)대비 하회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중 그 가운데 ‘유리스몰뷰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_C/C’가 4.51% 오르며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1[주식]Class C 5’, ‘미래에셋그린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5)’는 각각 1.28%, 0.80%, 0.73%의 성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도 0.23% 하락했다. 해외펀드는 3주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었다. 세부 지역별로는 중국(홍콩H)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2.03% 밀리며 가장 저조했다. 이어 아시아퍼시픽(ex_J), 친디아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각각 1.08%, 0.83%의 손실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유럽, 브라질, 북미는 각각 2.16%, 1.65%, 0.67%의 상승세를 보였다. 본토 금융 규제 소식과 트럼프 당선 이후 위안화 절하 속도가 급해져 해외자금 유출 우려로 홍콩H 주는 22일 기준 2.94% 하락했고, 특히 차이나 레버리지펀드들의 큰 하락폭이 해당 지역 펀드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C 2’가 2.6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선방했다. 이어 ‘슈로더유로연금증권자투자신탁 (주식) 종류C’,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lass A’ 가 각각 2.66%, 2.51%, 2.03%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국내채권형 펀드와 해외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 0.15%, 0.24%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로 달러표시채권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글로벌채권 유형 수익률(0.29%)에 기여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