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는 KT뮤직과 내년 1월 첫 OST발매를 목표로 박세준 음악감독과 함께 드라마 ‘피고인’ OST작업을 진행한다. ‘피고인’은 한 검사가 기억 상실에 걸린 채 구치소 감방에서 깨어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신의 누명을 벗고, 딸을 찾기 위한 절박하고 필사적인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지성,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주연이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후속작이다.
이번 ‘피고인’을 시작으로 KT뮤직은 씨그널엔터가 제작하는 OST를 2년간 유통하게 된다.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내년에 드라마 3~4편 가량을 제작할 예정이"이라며 "강남과 전상근이 소속된 정글엔터테인먼트 레이블과 임창정, 라붐, 유키스 등이 소속된 NH EMG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 향후 다방면으로 엔터테인먼트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