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올해 출간 30주년을 맞은 소설 ‘태백산맥’의 필사본 기증 행사와 전시가 개최된다. 조정래 작가도 직접 참여해 작품 전권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6일 해냄출판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공식 명칭은 ‘태백산맥 전권 필사본 기증독자 감사패 수여식’이다.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전라남도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 2층 문학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2014년 3월30일, 2015년 1월21일에 치러졌던 1, 2차에 이어 23개월 만에 열리는 3차 행사다. 12명의 독자들이 ‘태백산맥’ 전권 필사본을 추가로 기증하면서 개최하게 됐다.
특히 이중에는 이번 작업으로 ‘외국인 최초의 한국 대하소설 필사자’가 된 중국 여성 통이윈 씨도 포함됐다.
행사에는 조정래 작가를 포함해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이용부 보성군 군수, 기증 독자와 가족들이 참석한다.
감사패 수여식 이후에는 참석한 이들이 함께 필사본을 전시한 공간을 관람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은 조정래 작가가 문학관 내의 자신의 방을 흔쾌히 내줘 마련됐다. 이 공간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됐으며 국내 유일의 필사본 전시실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서 기증된 필사본은 이곳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조정래 작가가 지난해 1월21일 필사를 기증했던 독자들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해냄출판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