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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워먹는 간편식, 편하긴한데…나트륨은 많고 열량은 낮고
'가정식대체식품' 일부 제품…영양성분 표시도 엉터리
입력 : 2016-11-30 오후 6:01:26
[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 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들 식품들 중 일부는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거나 열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도 없어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새우볶음밥 9종과 육개장 9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식대체식품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먼저 열량을 살펴보면 새우볶음밥의 경우 전 제품 열량 평균이 1일 권장 섭취 열량의 16%에 불과했다. 1일 권장 섭취 열량은 성인 남성 기준 2400kcal다. 가장 열량이 높은 천일냉동의 '더 새우볶음밥'은 1회 제공량이 444.84kcal였고, 가장 열량이 낮은 제품은 이마트 피코크의 '새우볶음밥'으로 312.29kcal에 그쳤다.
 
육개장은 열량의 기준인 1회 제공량이 제조사별로 차이가 컸다. 요리공식의 '육개장'은 1회 제공량이 400g으로 열량은 154kcal였다. 1회 제공량이 250g인 오뚜기의 '옛날육개장'은 52.95kcal였다. 
 
새우볶음밥의 경우 가장 높은 열량을 가진 제품이라 해도 1일 권장 섭취 열량의 18.5%에 불과했고, 육개장도 1회 제공량 기준으로 1.21%~6.42%에 불과했다. 
 
또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일냉동의 '더 새우볶음밥에는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47%에 달하는 938.6mg의 나트륨이 포함돼 있었고, 조사 대상 전체 새우볶음밥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37%였다. 
 
육개장도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요리하다의 '정통소고기 육개장'에는 1735mg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어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87%에 달했다. 전체 육개장 제품 평균은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56%로 조사됐다.
 
한편 쇠고기와 새우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지만 이에 대한 주의사항 표시도 누락된 제품이 있었다. 
 
이마트 피코크의 '새우볶음밥과 같은 제조사에서 나온 '진한육개장', 소들녘의 '참육개장', 요리공식의 '육개장'에는 이 알레르기 주의사항 표시가 없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가정식 대체식품(HMR) 중 일부 제품이 알레르기 성분과 관련된 주의사항 표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이해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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