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생산자물가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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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9.45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생산 물건을 도매상에 판매하는 단계에서 산출한 물가 지수로 생산자가 물건을 만드는 비용이 얼마나 올랐는가를 보여준다.
8월 이후 석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0월 99.65를 기록한 이후 1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린데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9월 평균 배럴당 43.33달러에서 10월 평균 48.97달러로 한달 새 13.0% 올랐다. 또 석탄·석유제품도 6.4% 뛰며 지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공산품(0.6%) 오름세를 이끌었다.
9월까지 적용됐던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조치가 끝나면서 전력·가스·수도부문도 한달 새 2.0% 상승했다.
반면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농산물 급등은 가격이 조정되면서 11%하락했다. 배춧값은 전월보다 52.8%나 급락했고, 풋고추(-49.3%), 감귤(-22.6%)도 큰 폭으로 내렸다.
축산물도 2.3% 내렸지만 수산물은 5.3% 상승해 농림수산품 전체로는 전월대비 5.4% 하락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상승한 93.97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