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우리가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따라서 외신으로 경제 뉴스를 읽는다면 경제와 영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는데요. 세계적인 외신들의 생생한 경제 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한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월가가 가장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백악관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이 너무나 크다며, 트럼프 당선시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보다도 더욱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해 왔습니다. 하지만 괜한 우려였던 것일까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소식 이후 뉴욕 증시는 오히려 급등세를 나타냈는데요.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무려 5.4%, 3.8% 급등하며 다우지수는 2011년 12월 이후, S&P500지수는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를 놓고 '트럼프 랠리(Trump Rally)'라고 표현했습니다. 랠리란 주가 또는 지수 등이 일정 기간 동안 상승세가 유지되는 것을 뜻합니다. 트럼프 랠리란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이후 안도감으로 오히려 뉴욕 증시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을 뜻하는데요.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부양책이 오히려 증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AP통신의 기사 '월가, 트럼프 소비 늘리고 규제 줄일 것으로 기대(Wall Street bets Trump will spend more, regulate less)'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이후 예상을 깨고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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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swap:바꾸다 pre-election:선거 전의 jitter:안달하다, 덜덜 떨다 enthusiasm:열광 Trump rally:트럼프랠리 propell:나아가게 하다 all-time high:사상 최고 sweep:쓸다, 휩쓸다 probability:가능성 boost:복돋우다 infrastructure:사회기반시설 regulation: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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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perhaps the most surprising trade in a record-setting week on Wall Street: How quickly investors swapped presidential pre-election jitters for enthusiasm at Donald Trump's victory over Hillary Clinton.
이번주 기록을 깬 뉴욕 증시의 거래는 아마 가장 놀라운 거래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선거 전 크게 우려했었지만 이는 너무나 빠르게 열광으로 바뀌었습니다.
That enthusiasm - call it the Trump rally - ultimately propelled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to consecutive all-time highs this week and gave the Standard and Poor's 500 index its biggest weekly gain in two years.
'트럼프 랠리'라고도 불리는 이 열광은 다우지수를 이번주 뉴욕 증시를 사상 최고치까지 끌어올렸고 S&P500지수 역시 2년만에 최고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Investors are now betting that Trump and a Republican-controlled Congress will have a clear pathway to boost infrastructure spending, cut taxes and relax regulations that affect energy, finance and other businesses.
투자자들은 이제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가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세금을 감면할 뿐 아니라 에너지, 금융 그리고 다른 사업 부문에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습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