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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신설법인 2만3406개…역대 최고치
20·60대 '취업' 대신 '창업'…연간 9만5000개 돌파 유력
입력 : 2016-11-0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취업 한파가 창업 열기를 낳았다. 3분기 신설법인 수는 2만3406개로 지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까지 누적 신설법인수도 7만1669개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연간 신설법인 9만5000개 돌파가 유력해졌다.
 
중소기업청이 6일 발표한 3분기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신설법인은 2만340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377개)보다 29개(0.1%) 늘었다. 1~9월 신설법인수 역시 전년 동기(6만9795개)보다 1874개(2.6%) 증가한 7만1669개로 집계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법인등록일수 감소(63일→62일)에도 서비스업 법인창업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신설법인 설립 추세(월평균: 7963개)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신설법인 9만5000개 돌파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료/중소기업청
 
3분기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도소매업(5444개, 23.3%), 제조업(4787개, 20.5%), 부동산임대업(2376개, 10.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도소매업(422개), 금융보험업(199개), 전기가스수도업(146개) 등의 증가규모가 컸다.
 
대표자 연령별 분포에서는 40대(8558개, 36.6%), 50대(6062개, 26.0%), 30대(5127개, 22.0%) 순으로 창업이 활발했다. 특히 30세미만(17.3%)과 60세이상(5.4%)의 법인 설립 증가세가 높았다. 청년층과 노년층이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자 성별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법인이 76.3%(1만7854개), 여성법인이 23.7%(5552개)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여성법인 설립이 1.4%(78개)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23.4%→23.7%) 늘었다.
 
한편 9월 신설법인은 6949개로, 법인등록일수 감소(20일→19일) 등의 영향으로 7121개였던 지난해 9월보다 2.4%(172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69개, 22.6%), 제조업(1411개, 20.3%), 부동산임대업(719개, 10.3%) 등의 순이었으며, 전기가스수도업(50개), 도소매업(36개), 금융보험업(32개)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2565개, 36.9%), 50대(1790개, 25.8%), 30대(1518개, 21.8%) 순으로 법인 설립이 활발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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